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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상품권 결제 배달앱’ 입점 음식점 모집

음식값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들이 입점 음식점을 모집한다. 음식점에 최대 12%의 배달중개수수료를 부과하는 대형 배달앱과 달리 ‘지역상품권 결제 앱’은 0~2%의 수수료만 부과한다.

서울시는 시가 주도해 결성한 ‘지역상품권 결제 앱’들의 모임 ‘제로배달 유니온’의 입점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에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음식점이나 카페, 동네마트가 대표적이다.

가맹점을 모집하는 배달앱은 NHN페이코 등 16곳이다. 이들은 가맹점 모집을 마친 뒤 다음 달부터 지역상품권 결제 기능을 추가한 새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역상품권 결제 기능이 탑재되면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 전망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이 평소 7~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고 있어서다. 음식값을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주문자가 그만큼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상품권 결제 시 음식점들도 수수료 혜택을 받는다.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가 최대 3%인 데 비해 상품권 결제수수료는 0.5%에 그친다.

서울시는 가맹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5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홍보 문자 등을 발송할 예정이다.

가맹점 신청은 ‘제로배달 유니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음식점이 원하는 배달앱사(2~3개 권장)를 선택한 뒤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가맹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청이 끝나면 선택한 배달앱 업체에서 가맹점에 방문해 포스 기기 연계, 메뉴등록 등 서비스를 구축해준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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