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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여자” “미투 낚시질” 류호정 원피스에 쏟아진 조롱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잠시 퇴장하고 있다. 뉴시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원피스 차림으로 참석한 것을 두고 ‘술집 도우미’ 등 비난성 글이 게시되고 있다.

류 의원은 지난 4일 도트무늬의 빨간색 랩타입 원피스에, 정의당을 상징하는 노란색 마스크를 하고 국회 본회의에 나타났다. 무채색 정장 차림의 다른 의원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었다.

이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복장과 일하는 게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이 공존하는 가운데, 류 의원을 향한 도 넘은 성희롱과 비방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커피 타러 왔냐” “미투 낚시질” “술집 도우미냐” “꼰대 국회의원들이 눈요기로 좋아할 듯” 등 성희롱성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0일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

이러한 네티즌의 반응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5일 페이스북에 “‘국회복’이 따로 있나? 미친 XX들. 개XX을 떠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류 의원의 파격적인 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6일 본회의에 반바지를 입고 참석했고, 같은 달 20일 청바지에 흰색 셔츠를 입기도 했다.

한편 국회의원의 복장 규정은 따로 없다. 국회법 25조 “의원은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여야 한다”는 포괄적인 규정이 있을 뿐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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