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전여친 父 “고소한다고? 내 딸 멍든 사진 있다”

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김호중 측이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하자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재반박하고 나섰다.

김호중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인 A씨는 5일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만히 있으면 됐는데, 우리도 잃을 게 많은 사람들인데 왜 그런 글을 썼을지 생각해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호중이 떠난 후 다 잊고 살았는데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 방송이 재조명되면서 사생활이 노출된 가족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김호중에게 전화도 걸고 직접 만나러도 갔는데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폭로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김호중 측이 “A씨의 딸은 이미 결혼해 아이가 둘인데, 아버지가 딸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 “그쪽에서 말한 대로 딸은 결혼도 했고 아이들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그런 글을 왜 썼는지 제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개월 동안 제대로 연락이 안 닿고, 만나러 가도 제대로 얘기를 나누지 못해 글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A씨는 “딸이 호중이와 만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폭행을 당했다는 건 이번에 들었던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호중이의 입장을 듣기 위해 ‘미스터트롯’ 경연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지만, 자식들이 ‘아버지는 왜 호중이 편만 드냐’면서 ‘이런 일도 있었다’고 말해 (폭행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딸이 그때 멍이 들어서 사진을 찍어 놓았다고 하는데 그쪽에서 우릴 고소했다고 하니 재판이 시작되면 찾아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4일 인터넷 카페에 자신의 딸이 김호중과 2년 정도 교제하던 시기에 욕설과 폭행 등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2013년 김호중과 ‘용서’라는 방송에 함께 출연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측은 A씨의 폭로에 대해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대응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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