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원피스’ 뭐길래? 8만원대 국내브랜드 “완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잠시 퇴장하고 있다. 뉴시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입은 분홍색 원피스를 두고 5일에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류 의원은 지난 4일 도트 무늬의 빨간색 랩타입 원피스에를 입고 정의당을 상징하는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이를 두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복장과 일하는 게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이 충돌했다. 그 가운데 성희롱 비난까지 등장했다.

온라인 쇼핑몰 캡처

논란이 커지면서 류 의원이 입은 원피스에도 관심이 쏠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류 의원이 입은 원피스는 ‘쥬시쥬디’ 브랜드의 원피스로 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쥬시쥬디는 캐주얼 업체 더베이직하우스가 2014년 선보인 브랜드다. 류 의원이 입은 원피스가 어떤 상품인지 알려지자, 불과 수 시간만에 품절됐다.

류 의원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실검) 1등까지 할 줄은 몰랐다. 국회도 일하는 곳이고 (여느 곳과) 다르지 않다”며 “양복과 넥타이로 상징되는 권위주의와 국회 관행을 깨고 싶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제가 입은 원피스는 특별한 옷이 아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이라며 "당시 현장에 있던 분들도 ‘오늘은 원피스를 입었네’ ‘붉은색 옷이네’ 정도의 반응이었고 오히려 본인도 편하게 입고 싶다던 남성 의원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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