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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김태년, 부동산법 미안했고 앞으로 안 그런다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부동산 입법 강행과 관련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미안하다”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원내대표단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김 원내대표가 이같이 말했다고 이날 연합뉴스에 말했다.

주 원내대표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데, 7월 임시국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급해서 부득이하게 그렇게 됐다”며 “여러 절차적으로 미안하다.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다른 정치적인 얘기는 별로 하지 않았다”며 “더 따지고 해석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비공개 회동이었고, 확인해줄 수 있는 발언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 원내대표가 여당의 수적 우위를 앞세운 부동산 입법 강행처리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1대 시작부터 대치해 온 여야가 8월 결산국회를 앞두고 관계 개선을 이룰지 주목된다.

그러나 민주당은 권력기관 개혁을 비롯한 국정과제 입법에 속도를 내는 반면, 통합당은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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