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채’ 김진애 “난 어쩌다 다주택자… 종부세 낸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원내대표. 연합뉴스

강남 다세대 주택 3채를 보유하고 있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자신의 다주택 논란과 관련해 “20년 전 어쩌다 다주택자가 됐고, 종부세를 납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내가 보유한 다세대주택은) 30여년 전 아파트를 팔아 지었다”며 “고가 아파트에 사는 것보다 사회 기여한다는 선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만 내는 종부세 인상 법안을 발의했고 임대차 3법을 발의·통과시켰다”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에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주택 3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동산값 올라도 문제없다. 세금만 열심히 내라”고 발언해 논란에 섰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법사위에서 일방 처리해 본회의에 올린 부동산 3법(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에 대한 5분 찬성 토론을 하면서 이같이 발언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다음 날 입장문을 내고 “당시 야유하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향해 ‘여러분이 고가 아파트 살더라도 부동산 가격 올라도 우리는 문제없다. 의원님들 세금만 열심히 냅시다’라는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불로소득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미였다”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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