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복에 속옷만 입었던 그 간호사, 기상캐스터 데뷔했다


방호복 속에 속옷만 입고 근무를 해 화제를 모았던 러시아 간호사가 최근 기상캐스터로 깜짝 데뷔했다.

리아 노보스티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나데즈다 주코바 간호사(23)는 지난달 22일 국영 로시야1과 로시야24의 지역 방송 뉴스 프로그램에 기상 캐스터로 등장했다. 그는 이날 사전 인터뷰에서 “기상캐스터로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코바의 변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그는 모델로도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주코바는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최종 꿈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되는 것”이라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하고 있는 간호사를 그만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주코바는 수도 모스크바에서 약 200㎞ 떨어진 툴라주 주립감염병원 소속 간호사다. 그는 지난 5월 방호복 속에 속옷만 입고 환자를 돌보다가 그 모습이 누군가의 사진에 찍혀 SNS에 올랐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상에서 화제와 동시에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주코바는 “통풍도 안되는 방호복이 너무 더웠다”며 “내부가 비칠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보건당국과 병원 측은 과다 노출로 징계를 내렸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응원 행렬이 이어졌다. 이들은 방호복 속에 비키니나 속옷 등을 입고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 이후 당국은 해당 간호사에게 내렸던 징계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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