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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무원 음주적발 90분 뒤 또 음주사고


경북 포항시 공무원이 하루 사이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포항시와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새벽 1시쯤 포항시청 공무원 A씨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내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A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음주측정 거부 혐의 등을 적용하기로 하고 차량을 두고 가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A씨는 단속된 지 1시간 30여분 뒤인 이날 새벽 2시35분쯤 차량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다시 운전대를 잡은 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또다시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7%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단속에 적발된 A씨가 경찰의 음주단속 종료 시점에 다시 현장으로 되돌아와 운전한 것 같다”며 “음주측정 거부에 이어 음주사고까지 내 가중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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