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통제로 출근길 비상…밤 까지 수도권에 강한 비

서울 전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서울 잠수교가 한강물에 잠겨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11일 전국에 비가 이어지면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출근길 교통 혼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개화육갑문 방화대교 남단 하부도로 양방향과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양방향이 많은 비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아울러 양평로 30길 성산대교 남단 옆부터 양평나들목 구간, 잠수교, 동작대교 하부 신동아쇼핑센터 지하차도, 당산로52길(당산철교남단→당산지하차도) 등도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서울시는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전날 오후 3시부터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현재 15개 자치구의 빗물펌프장 66곳에서 183대를 가동 중이다.


이날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 경남 북서내륙에 비가 오겠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이 50∼10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는 30∼80㎜, 경북 북부와 전남은 20∼60㎜, 경상도(경북 북부 제외)와 제주도 산지가 5∼40㎜다. 또 소나기에 의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0∼60㎜, 중부 내륙은 10∼40㎜ 수준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 북부, 충남 남부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장마 전선은 12일 일시적으로 북한 지방으로 북상했다가 13일 다시 남하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8도, 수원 25.2도, 춘천 24.4도, 강릉 23.6도, 청주 25.8도, 대전 25.5도, 전주 25.2도, 광주 25.9도, 제주 29.3도, 대구 25.2도, 부산 26.2도, 울산 26.7도, 창원 26.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특히 강원도와 경상도, 전남 동부 내륙, 제주도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이들 지역은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가 건강관리와 농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 매우 강한 비” 종일 장마… 내일 잠깐 쉬어가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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