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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물려받아도…” 윤은혜가 신발을 모으게 된 이유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은혜가 방송에 출연해 유년 시절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신발에 대한 집착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윤은혜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 일곱 번째 의뢰인으로 배우 윤은혜가 출연해 10년간 함께한 매니저와 친한 언니와 동거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하우스메이트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 셰어 하우스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는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넓은 거실을 가득 채운 신발이다. 윤은혜는 신발을 모으기 시작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신발은 나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우리 집이 정말 어렵게 살았었다”고 한 윤은혜는 “옷은 물려받아도 상태가 좋은데 신발은 밑창이 다 떨어지더라. 그래서 ‘성공했어. 이제 누릴 수 있어’라고 생각이 들었을 때 내가 누리는 유일한 방법이 (신발을 사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신박한 정리 제작진은 윤은혜의 신발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신발을 모두 정리한 윤은혜는 “비우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밝혔다. 최근 미술 공무를 시작했다는 윤은혜는 “중3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했다”고 밝히며 “당시 어려운 형편에 어머니가 ‘미술 공부할래, 연예인 할래’ 물어 밤새 고민한 끝에 미술은 나중에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확 달라진 자신의 집을 보고 감탄했다. 신발장은 물론 확 달라진 주방, 깔끔해진 옷방 등을 둘러 본 윤은혜는 “왜 눈물이 나냐”며 감동했다. TV가 있어 공용 방으로 쓰였던 안방에 TV대신 이젤과 캔버스가 놓여 있는 모습을 본 윤은혜는 “처음 보자마자 눈물이 날 것 같아 안 봤다. 이 프로 이상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윤은혜는 1999년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2006년 드라마 ‘궁’으로 연기자로 전향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커피프린스1호점’, ‘아가씨를 부탁해’, ‘설렘주의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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