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논란에… 김상조 “수해시 신선식품 폭등과 비슷”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1일 오후 춘추관에서 일본수출규제 대응, 부동산 대책, 한국판 뉴딜, 추경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수해가 나면 신선식품 같은 체감 물가가 폭등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발언을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 정책실장은 11일 MBC뉴스에서 "서울에만 아파트 160만호가 이고 강남4구에는 40만호가 있다"며 "특별한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아파트 단지는 올라갈 수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발언 근거로 한국감정원 통계를 꼽았다.

김 실장은 "지난주 서울 전체 상승률은 0.04%이고 강남4구는 0.02%인데 모레 발표될 이번주 통계에 따르면 강남4구 주택 가격 상승률은 사실상 제로에 근접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한국감정원 집계 상 서울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달 6일 0.11%에서 지속적으로 하향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 실장은 치솟는 전셋값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임대차 제도가 변동되며 전월세 가격이 불안정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하고 여러 제도가 갑작스레 바뀌며 국민이 불안한 건 알겠지만 정부가 마련한 정책이 시장 안정을 넘어 주거복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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