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들어갈 땐 웃었지만 나올 땐 굳었다…손혜원 ‘극과극’ 표정

재판 출석 전(왼쪽 사진)과 재판 종료 후 손혜원 전 의원. 연합뉴스

들어갈 땐 웃었지만 나올 땐 아니었다. 전남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를 받는 손혜원 전 의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손 전 의원은 재판 전만 해도 긴장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열린민주당 후원회 관련 오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설명하느라 공판 선고 전날 하루를 다 써버리고 말았다”고 적었다. 12일 유튜버 ‘빨간아재’의 영상을 공유하면서는 “아재님 이따 뵙죠~”라는 글을 올렸다. 손 의원들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지지자들과 법원 앞에서 웃으며 포옹하기도 했다.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손혜원 전 의원이 12일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손혜원 전 의원이 12일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과 포옹하고 있다.연합뉴스

하지만 손 전 의원의 웃음은 1시간 만에 사라졌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손 전 의원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를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보좌관 A씨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법원은 손 전 의원과 보좌관의 방어권을 보장해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손혜원 전 의원이 12일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손혜원 전 의원이 12일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손 전 의원은 항소를 시사했다. 그는 선고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인 유죄판결을 납득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아직 진실을 밝힐 항소심 등 사법적 절차가 남아있다”며 “변호인과 상의하여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 실체적 진실을 알리기 위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희 전 의원은 이 글에 “힘내시고 진실을 밝혀 달라”는 댓글을 남겼다.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손혜원 전 의원이 12일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목포 부동산 투기’ 손혜원 전 의원 징역 1년6개월
‘목포 투기 징역형’ 손혜원 “진실 밝힐 것”…항소할 듯

박준규 객원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