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반려견에 물려 숨진 80대, 수사 한달째 제자리…왜?

김민교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에게 물린 8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지 한달이 넘었지만 관련 수사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2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A씨는 김민교가 기르는 개 두 마리에 물렸다. A씨는 두달여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달 3일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다음 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부검 결과에 따라 김민교의 과실치사 혐의 등을 조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 A씨의 부검 결과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수사는 진전되지 않고 있다. 부검결과가 나와야 과실치사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에 대해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지만 12일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며 “수사 진행을 위해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검결과 발표는 통상 3~4주 정도 소요되지만 사안에 따라 부검결과 발표가 늦춰지는 경우도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부검이 특별한 사안이라서 늦춰지는 것은 아니며 많은 감정 건이 있어서 늦어지는 것뿐”이라며 “결과가 발표되는 시기를 예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 등을 결정해 김민교에게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민교는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내고 연극출연을 취소하는 등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박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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