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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코로나 백신 개발… 전염 통제는 어려워”

9일 오전 광주 서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문진을 하고 있다. 광주에선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며 감염원이 늘어나고 있다. 연합

독일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올 가을에 개발될 수 있으나 전염 통제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이날 성명에서 “올 가을까지 백신이 1종이나 여러 종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KI는 그러나 “올 가을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RKI는 코로나19의 돌연변이로 백신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는 데다, 면역 기간도 짧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는 여러 국가 및 제약회사들이 뛰어들어 있다.

러시아는 전날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는 러시아가 3상 임상시험을 건너뛰어 안정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동으로 백신 개발에 나선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와 미국의 화이자는 이르면 10월까지 보건당국 승인을 받아 연말에 1억회 투여분을 공급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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