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가에 팔린 아파트 어디? 강남 아니었다

연합뉴스.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어디일까. ‘강남 아파트’는 아니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혔다.

14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305㎡는 4월 말 73억원(1층)에 팔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매매가를 기록중이다.

한남더힐은 올해 최고가 1∼6위를 휩쓸었다. 상위 30위에 13건이나 포함돼 우리나라 ‘최고가 아파트’로 명성을 굳혔다. 이 단지는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 기록을 빼앗기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전용 244.749㎡가 84억원(3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2006년 부동산 매매 실거래신고제 도입 이후 우리나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나와 있는 매매 물건조차 없다.

한편 올해 매매가 상위 30위에 든 아파트는 모두 서울에 소재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57억원)와 강남구 도곡동의 '로덴하우스 웨스트빌리지' 전용 273㎡(54억5000만원), '타워팰리스3차' 전용 235㎡(54억25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155㎡, 52억5000만원)와 강남구 청담동 '청담어퍼하우스'(전용 197㎡, 52억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전용 223㎡, 48억9000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전용 210㎡, 48억원)와 '현대6차'(전용 197㎡, 48억원),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전용 219㎡, 48억원),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라테라스'(전용 182㎡, 47억원) 등도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비교적 대중적인 평형대인 전용 84.95㎡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지난달 35억7000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이 면적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3㎡당 가격이 1억400만원에 이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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