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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인 척 부의함 ‘통째로’ 훔친 남자의 대담한 범행

SBS 뉴스 영상 캡처

한 남성이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잠시 잠든 사이에 수천만원이 든 부의함을 통째로 들고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5일 새벽 경남 사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모자를 눌러쓴 채 빈소에 들어와 유족들이 잠들었는지 확인한 후 부의함을 통째로 들고 사라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A씨는 빈소에서 부의함을 훔치기 전 사무실에 들어가 직원의 옷을 훔쳐 입는 치밀함도 보였다.

A씨가 훔친 부의함은 몇 시간 뒤 텅 빈 채로 장례식장 근처 수풀에서 발견됐다. 당시 부의함에는 4000만원 가량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족들은 당시 A씨의 범행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CCTV를 토대로 추적을 벌인 경찰은 12일 오후 5시쯤 사천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번 범행 외에도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수차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게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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