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없이 퇴근해?” 직원 보복폭행까지 한 대표 집행유예

국민일보DB

말 없이 퇴근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4일 청주지방법원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특수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방법 등에 나타난 죄질이 좋지 않다"며 "폭력 범죄로 수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4월6일 오후 8시쯤 충북 진천군에 있는 B씨(54)의 집에서 카메라 삼각대로 B씨의 머리를 내려치는 등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인 B씨가 말도 없이 퇴근했다는 이유로 B씨 집에 찾아가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같은 날 오후 10시30분쯤 경찰에 신고한 B씨를 다시 찾아가 보복폭행을 한 혐의도 있다.

황금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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