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없는 한심한 일본” 구급차 무시하고 달린 사람들[영상]

이하 트위터 영상 캡처

양보하지 않는 차들 때문에 교차로에 선 채 한참을 기다리는 구급차 영상이 공개됐다. 일본에서 포착된 이 장면은 300만회 이상 조회되며 대중의 공분을 끌어모으고 있다.

일본 군마현 야마모토 이치타 지사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26초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하며 “현민 여러분 긴급 차량에 양보해주세요. 사람의 생명이 달려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영상에는 사이렌을 켠 채 응급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 한 대가 등장한다. 교차로로 향한 구급차는 우회전을 시도하려 하지만 양보 없이 쌩쌩 달리는 차들 때문에 한없이 기다린다. 심지어 “오른쪽으로 돕니다. 주의하세요”라는 긴급 방송을 스피커로 내보냈지만 차들은 멈추지 않는다.


구급차가 빈틈을 타 우회전에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승용차 한 대가 더 지나갔고 구급차는 다시 멈칫해야 했다. 결국 구급차는 약 18초가 지나서야 우회전에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구급차를 무시하고 지나친 차는 10대 이상이다.

이 영상을 트위터에 처음 올린 한 네티즌의 게시물에는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응급 차량이 지나갈 때 모세의 기적처럼 길을 터주는 외국 사례를 배워야 한다” “일본이 한심해지는 순간이다” “배려 없이 운전하는 사람들은 모두 면허를 빼앗아야 한다” 등의 댓글도 쏟아졌다. 게시자 역시 영상에 “왜 멈추지 않는가” “특히 마지막 차는 경솔하다” 등의 문구를 덧붙였다.

14일 오후 4시30분 기준 이 영상 조회수는 약 313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5만회 이상 리트윗(공유)됐고 공감을 표시한 네티즌도 무려 11만여명에 달한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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