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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공립 극장 등 다시 휴관… 정상화 언제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속조치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지난 2월 임시 휴관 당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의 모습.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국공립 문화예술시설이 다시 문을 닫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부터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 공연을 중단하고,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국공립 극장 네 곳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7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을 휴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에서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의 이번 조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자 실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속 대처다. 모든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을 결정하면서 감염 확산을 막겠다는 취지다.

대상은 국립 공연시설로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이 포함된다.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 예술단체도 공연을 무기한 중단한다. 국공립 문화예술시설 재개관과 국립 예술단체 공연 재개 시점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며 중대본과 협의해 결정한다.

이번 조치로 21일부터 사흘간 예술의전당에서 예정됐던 국립발레단의 ‘허난설헌-수월경화’은 취소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다만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민간단체의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민간 공연장의 경우 좌석 거리두기를 적용해 수용 인원을 50%로 제한해야 한다.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던 국립극단의 연극 ‘화전가’는 폐막한다. 정동극장은 19일 개막할 예정이었던 브런치 콘서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공연을 취소하고 휴관에 돌입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 사항에 따라 기존대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지금까지 휴관 중이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상태를 유지한다. 공연장 외에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도 운영을 중단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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