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00명 육박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3일 연속 300명대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누적 706명, 광화문 집회 관련 전국 104명 등

8월 2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중랑구 동원중학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로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만7399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도 10일간 2406명에 달했다. 최근 2주간 지역 내 일일 확진자 평균은 187.7명까지 치솟았다.

특히 비수도권 발생도 100명 선에 달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되던 코로나19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국적인 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더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만7399명이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하루 사이 397명 늘어난 1만7399명이다. 최근 2주일간 국내발생 확진자(해외유입 제외)는 2628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187.7명이다. 뉴시스

최근 10일간 누적 확진자는 2629명에 이른다. 이번 집단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을 기록하며 열흘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397명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7일(483명 전원 지역 발생) 이후 169일 만에 최다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8명, 경기 124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 294명이 나왔다. 이 밖에 광주·대전·강원 각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남 8명, 대구 6명, 울산·충북 3명, 부산·경북 각 2명 등 전국적으로 퍼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96명으로 늘었다. 이 중 108명이 교회 관련 n차 감염자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104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등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와 집회발(發) 전국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됐다.

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76명), 서울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90명), 경기 스타벅스 파주야당점(60명), 서울 성북구 체대입시 학원(29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28명), 서울 성북구 극단 ‘산’(26명)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날 외교부 청사(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도 외교부 직원과 미화 공무직원 각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맥도날드 서울역점 직원 1명,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 직원 1명, 분당차병원 입원환자 1명 등이 잇따라 확진되는 등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사례도 이어졌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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