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박따박’ 조국, 정경심 ‘초고가 안경’ 오보낸 기자 고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안경을 초고가 명품이라고 오보를 낸 기자를 고소했다.

조 전 장관은 7일 페이스북에 “정경심 교수는 ‘팬앤마이크’ 소속 김종현, 김진기 두 기자 및 유튜브 방송 ‘뉴스데일리 베스트’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 전 장관이 문제 삼은 기사는 지난해 10월 23일 팬앤마이크에서 보도한 “[단독] ‘11개 범죄 혐의’ 정경심, 200만원대 안경쓰고 법원 출두…‘문재인 안경’으로 알려진 린드버그” 기사이다. 해당 기사엔 정 교수의 안경이 초고가 브랜드 ‘린드버그 혼’ 제품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조 전 장관은 “이는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정 교수가 착용한 안경은 중저가 국산 브랜드 안경”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피고소인 기자 2인이 물었다는 ‘한 안경업계 종사자’의 의견도 진위가 의심스럽다. 안경업계 종사자라면 이 안경테의 브랜드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정경심 교수의 안경.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 전 장관은 “피고소인은 이러한 허위사실을 보도하기 이전 고소인 또는 변호인단 어느 누구에게도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며 “기사 전체의 논조를 고려해보면 피고소인들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고소인에 대해 나쁜 여론을 만드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급급해 최소한의 확인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소인들에게는 최소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며 손해배상 소송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홍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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