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 잘못했네” 윗입술 퉁퉁 부은 중국 소년 [영상]

웨이보 캡처

알레르기 반응으로 입술이 퉁퉁 부어오른 한 중국 소년의 모습이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9일 중국 매체 ‘인민망’ 웨이보에는 포도 알레르기로 입술이 퉁퉁 부은 아이의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아이는 병원 복도에 앉아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칭얼댔다. 소년의 아버지는 옆에서 아이를 달래주거나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그는 “아들이 포도 알레르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오리 입을 갖게 됐다”며 “안쓰럽긴 하지만 아들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에는 완치된 아들의 모습과 함께 퉁퉁 부은 입술을 장난스럽게 따라하는 아빠의 모습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년은 당시 ‘아나필락시스’라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아나필락시스는 급성 두드러기, 호흡곤란, 쇼크 등을 동반하는 치명적인 알레르기다. 발병 원인은 식품이나 약물, 벌 쏘임 등 다양하며 원인 물질과 접촉하면 수십 분 이내에 급격하게 빨개진다.

처음에는 입 주위나 얼굴이 따끔거리다가 점점 두드러기, 가려움증, 홍조 등을 동반한다. 이후 기관지가 좁아지며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등 호흡기 증사, 어지러움, 쇼크 등으 보인다.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위중한 질환이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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