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新기술·디자인 집약…투싼도 “세상, 달라졌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이 완벽하게 진화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각종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담아 차세대 SUV의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15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디 올 뉴 투싼’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나온 4세대 투싼은 새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여기에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 현대차의 신기술들이 조화를 이뤄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했다. 또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을 글로벌 판매 대수가 높은 아반떼와 투싼 두 차종에서 표현하고 싶었다”며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세대 투싼에는 그간 현대차가 집중 개발한 첨단기술들이 모두 집약됐다.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전방 충돌방지 등 주행보조 및 안전 기능을 탑재했고,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속도와 차량 앞뒤 간격을 조절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후석 승객 알림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최초로 감성 공조 시스템과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도 적용됐다. 센서가 차량 내부의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화 기능을 작동하고, 에어컨 냄새를 잡는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장착됐다. 온도 설정 시 하나의 음성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도 있다.

고객을 위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도 대거 탑재됐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출입 및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결제하는 현대 카페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등이 적용됐다.



실내 공간은 중형 SUV 수준으로 넓어졌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을 활용해 전장 150㎜, 축간거리를 85㎜ 늘린 덕분이다. 2열 레그룸은 이전보다 80㎜가 늘어났다. 또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신형 투싼은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3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기대를 모았던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 출력 230마력에 복합연비 16.2㎞/ℓ로 정부의 친환경차 기준을 충족했다. 현대차는 16일 가솔린과 디젤 모델의 국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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