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통보 받고 KTX 탄 60대…대구서 강제 하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방역지침을 어기고 고속철도(KTX)를 이용하다가 대구에서 붙잡혔다. 이 환자의 관할 지역은 서울 마포구였다.

1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전날 동대구역 철도경찰과 방역당국은 동대구역에 정차한 KTX 열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0대 A씨를 강제로 하차시켰다.

서울 마포구 관할 확진자인 A씨는 당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보건소 측으로부터 귀가 요청을 받았음에도 KTX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가 탔던 KTX 열차 칸에는 다른 승객들도 타고 있었다. 방역 당국은 A씨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앉았던 한 승객도 동대구역에 함께 하차시킨 후 방역 수칙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마포구 측은 귀가 통보를 한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위치 추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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