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한국 게임 시장…PS5 vs XBOX 격돌


콘솔 게임업계 양대 산맥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활동 증가로 게임 수요가 늘고 있고, 5G 클라우드 게임 상용화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소니는 다음 달 12일 한국 시장에 플레이스테이션5(PS5)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과 함께 가장 먼저 PS5가 판매되는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한국 게임 시장은 모바일, PC 게임은 활성화된 반면 콘솔 게임은 시장 규모가 작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PS5 1차 출시국이 됐다는 건 소니가 한국 게임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가격은 PS5 디지털 에디션이 399.99달러, 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포함된 PS5는 499.99달러로 책정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MS는 11월 10일 차세대 콘솔 게임기 XBOX 시리즈S와 시리즈X를 국내에 출시키로 했다. 시리즈S는 39만8000원, 시리즈X는 59만8000원에 판매된다. 우리나라는 XBOX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나라 중 한 곳이다.


앞서 MS는 SK텔레콤과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상용화를 본격화했다. 양사는 그동안 베타서비스로 제공하던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상용 서비스로 전환했다.

월 이용요금 1만6700원을 내면 XBOX 게임 100여종을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 연말에는 FIFA 등 유명 스포츠 게임이 포함된 EA 플레이 게임들도 이용할 수 있어 게임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MS와 SK텔레콤은 XBOX 전용 컨트롤러와 콘솔 등을 결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출시한다.

‘게임패스 얼티밋 컨트롤러팩’은 XOBX 게임 이용과 더불어 컨트롤러를 12개월 할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11월부터 XBOX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을 월정액 형태로 이용할 있는 ‘XAA(XBOX All Access)’ 프로그램도 아시아 최초로 내놓는다. XBOX 시리즈 S는 월 2만9900원, XBOX 시리즈 X는 월 3만9900원을 내면 XBOX 신형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이 제공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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