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아빠가 너무 많다” 입담 터진 ‘유퀴즈’ 미생 특집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 ‘미생 특집’으로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주류업계에서 일하는 유꽃비 팀장 등 직장인들의 유쾌한 입담과 고민을 담은 ‘미생 특집’이 전파를 탔다.

유 팀장은 주류회사의 회식 문화를 묻는 질문에 “냉장고 안 우리 회사 제품을 다 마시고, 쿨링이 되어 있지 않은 제품까지 다 마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포항 소맥 아줌마’를 섭외하는 등 기억에 남는 영업 사례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이 유 팀장이 만든 ‘포항 소맥 아줌마 광고’ 등을 찾아볼 정도였다.

유 팀장은 남다른 근성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10여년간 자사 제품을 팔지 않던 곱창 가게에 제품을 납품하도록 설득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게 사장님과 아직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장님을) 큰아버님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혹시 전국에 그런 친척들이 좀 많이 있냐”고 질문했고, 유 팀장은 “아빠가 너무 많다”고 익살스럽게 답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워킹맘으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유 팀장은 “퇴사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적은 언제였냐”는 질문에 “아기가 아플 때”라고 대답했다. 그는 “회사에서 힘들 때 아이의 어릴 적 사진을 보며 내가 더 열심히 해야지, 허투루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해 워킹맘들의 공감을 샀다.

또 다른 워킹맘 박진영 과장은 같은 질문에 “회사 있는 동안에는 개인적인 건 뭐든지 빼고 일 위주로만 통화하고, 일 위주인 사람들만 만나고 하다 보니까 가정을 너무 등한시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또 “일과 가정을 병행하면서 아들이 많이 컸는데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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