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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통일교육 및 남북교류협력 활동 지원 협약’

통일부 지정 서울통일교육센터와 체결…구민 통일의식 고취·다양한 교류협력사업 발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오른쪽)과 임홍재 서울통일교육센터장이 지난 16일 서울통일교육센터 위탁기관인 국민대학교에서 ‘통일교육 및 남북교류협력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통일부가 지정한 서울 지역 통일교육센터와 ‘통일교육 및 남북교류협력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통일교육센터의 남북교류 및 평화 통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영등포구민에게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평화‧통일문화를 증진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세부적이고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국민대학교는 2016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서울지역 통일교육센터로 6년 연속 선정되어 서울 지역 전담 통일교육센터를 위탁 운영해오고 있으며 국민대 부설 한반도미래연구원을 통한 통일 관련 연구와 활동에 매진해오고 있다. 서울통일교육센터는 주로 열린통일 강좌, 전문가 포럼, 현장체험학습, 통일 마로니에 축제, 국민통일의 날 등 일반 시민,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에 주력해왔다.

16일 열린 협약식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임홍재 서울통일교육센터장(국민대 총장), 박찬량 산학연구부총장, 박정원 한반도미래연구원장 등 관계자 총 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평화‧통일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통일교육 진흥을 위한 협력, 평화통일 교육 및 문화조성 사업의 홍보와 성과 확산을 주요 협력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에 대한 이행과 향후 계획에 관해 논의했다.

올 10월에는 영등포구와 서울통일교육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첫 협력사업으로 뮤지컬 토크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1부는 ‘평화번영시대를 향한 통일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묻다’라는 주제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고 2부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관현악 연주와, 3부는 창작뮤지컬 ‘그날 우리는’이 공연된다.

영등포구는 지난 2018년 비무장지대(DMZ)에서 이틀간 ‘통일기원 어린이 평화단 캠프’를 운영해 평화‧통일‧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학습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19년 11월에는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총괄하고, 기금운용, 민간 교류지원 등의 심의 및 자문 역할을 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통일교육 전문 기관인 서울통일교육센터와의 협약은 한반도 평화에 동참할 수 있는 더없이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진행으로 영등포가 앞장서 통일시대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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