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올라선 KT, 가을야구 진출에 성큼 다가가

두산 시즌 첫 5위 추락
쿠에바스 8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 이끌어


KT 위즈가 17일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꺾고 리그 4위로 올라서면서 창단 후 첫 가을야구 진출을 꿈꾸고 있다. 2015년 처음 1군 무대에 진입한 KT는 아직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모습은 다르다.

KT는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시즌 프로야구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3대 0으로 이겼다. KT는 시즌 60승1무47패를 기록하며 두산을 시즌 첫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앞선 경기에서 기복을 보였던 KT 선발 쿠에바스는 8이닝을 던지며 무실점 호투로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승째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1.2이닝만에 3점을 내주는 실투를 범했다. 이후 두산 김민규가 무실점 호투를 했지만 타격진이 침묵했다.

KT에겐 18일 라이벌 두산과 치루는 경기가 기로다. 상위 팀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KT가 승리하면 2게임 차로 승차가 벌어져 4위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 두산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6승 4패로 앞서있다. 상대적으로 이번 시즌 약한 전력을 보여주는 두산이 지난해 우승을 할 때에도 KT는 상대전적 9승 7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LG 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9대 1로 꺾으면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KT와는 승차 1게임 차 상황이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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