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준 100원 모았어요” 네티즌 울린 초등학생 기부

연합뉴스 (왼쪽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한 초등학생이 용돈 100원씩을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이웃을 위해 마스크 50매를 기탁했다.

17일 경남 함안군에 따르면 군북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아 양은 지난 13일 군북면 사무소에 방문했다. 이 양은 점심시간에 이곳을 찾아 연필로 또박또박 눌러쓴 손편지와 마스크를 놓고 갔다. 그는 어머니로부터 받은 용돈으로 마스크 50매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안군청 제공

이 양은 편지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숨이 답답하지만 마스크를 꼭 써야해요. 하지만 마스크를 살 수 없는 이웃들이 계실 거에요”라며 “제가 공부를 잘했거나 착한 일을 하면 엄마가 100원씩 주세요. 그 용돈을 모아서 마스크를 샀어요. 코로나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 꼭 어려운 분들께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 때 이 양의 순수한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줬다”며 “아이의 욕심 없는 이웃사랑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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