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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미국 대선 전에는 북·미 대화 가능성 작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미 대선 전에 북한과 미국 간에 뭔가 이뤄질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고 말했다.

베트남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 중인 강 장관은 이날 하노이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미 대선 전 북미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북한이 지금은 수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으로 국내(문제)에 치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제든 남북대화와 인도적 지원을 제안한 상태고, 미국도 대화에 유연하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서프라이즈(깜짝 발표)를 위해 물밑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지난 16일 있었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출범에 따른 한일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외교부는 새 총리, 새 내각과 긴밀히 협의해 어려운 이슈들이 있지만, 협의를 통해 잘 풀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강 장관은 또 우리나라 기업인 등이 베트남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14일간의 격리를 완화하는 방안이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의 국경 봉쇄로 우리 기업인 등이 입국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공관 등의 노력으로 1만1천500명가량 입국해 외국인 가운데 가장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제 제도화해서 14일간의 격리를 완화하며 편하게 입국하는 것을 실무차원에서 협의해왔고, 이번 방문에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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