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확진 110명·사망 1명↑…수도권 1만명 육박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끊이지 않으면서 꾸준히 100명대를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1월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수도권 환자 수는 9950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어 누적 2만289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16일부터 이날까지는 나흘째 세 자릿수(105명, 145명, 109명, 106명)를 나타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3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떨어져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두 자릿수로는 좀체 내려오지 않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106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총 90명이다. 전날(82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수도권 환자 수는 9950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경북 각 4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전북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오피스 밀집 지역인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누적 32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18명), 충남 보령시 해양과학고(8명), 전북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1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명으로 전날(17명)보다 줄었다. 이 가운데 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서울(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0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92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인원은 모두 37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가리키는 치명률은 1.65%다. 이달 들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4명이다. 이번 주(14∼18일)에만 20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대부분 60세 이상의 고령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2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었다. 위중·중증환자는 지난 11일 175명을 기록한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세(164명→157명→157명→158명→160명→160명→150명→152명)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2천797건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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