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확진 “증상 발현 뒤 KTX 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28일 울산 13번째 확진자가 울산 현대자동차 도장2부 직원으로 확인되면서 현대차 울산 2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19일 울산시는 남구에 거주하는 34세 남성(울산 142번)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건 지난 2월 28일 첫 확진자 이후 두 번째다.

업계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로 파악됐다. 그는 설비 관리 부서 근무자로,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직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미각과 후각에 이상을 느껴 18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증상 발현 전인 이달 14일 부친 진료 문제로 대구 본가와 서울 소재 병원을 등을 방문했으며 이후 15일과 16일 출근했고, 17일 다시 서울 병원과 대구를 버스와 KTX 열차 등을 이용해 다녀왔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이 남성과 같이 근무한 현대차 울산공장 사무실 직원 등 25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남성의 아내와 자녀 등 가족 2명은 이미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에서는 이달 14일 이후 확진자가 없었으나 엿새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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