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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협회 “지상파 PCM, 중간광고 다름 없어… 즉각 규제”

한국신문협회가 ‘SBS 8뉴스’에 21일부터 도입되는 프리미엄 광고(PCM·분리편성광고)에 대한 규제를 촉구했다.

신문협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SBS가 간판 뉴스인 ‘8뉴스’를 1·2부로 나눠 그 사이 중간광고와 다름없는 프리미엄 광고(PCM)를 삽입하기로 했다”며 “시청자 권리를 침해하는 PCM을 즉각 규제하라”고 주장했다.

현행 방송법은 지상파의 중간광고를 1973년부터 금지해오고 있다. 지상파는 공익성을 지키고, 시청권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다. 하지만 신문협회에 따르면 지상파는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망을 피하기 위해 하나의 프로그램을 1·2부로 나눠 사실상 중간광고와 동일한 PCM을 수 년 째 시행하고 있다. 신문협회는 “급기야 PCM을 보도 프로그램에까지 확대하고 있어 시청자가 체감하는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협회는 방통위의 태도도 지적했다. 신문협회는 “편법을 눈감아 주는 방통위의 태도는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방통위는 방송법 제정 취지가 훼손되고 시청권이 침해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행법과 제도의 미비점을 찾아 개정·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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