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청주에 전셋집 구해…충북지사 출마 준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청주시 흥덕구에 전셋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노 실장이 실장직을 마친 뒤 충북지사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21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노 실장은 현재 무주택자다. 그는 지난 7월 청와대의 다주택 참모들에게 “1주택만 남기고 모두 팔라”고 지시한 뒤 자신도 청주 흥덕구 가경동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연달아 팔았다.

그랬던 노 실장이 최근 흥덕구 복대동 아파트를 전세로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그가 국회의원을 지낼 당시 지역구이기도 하다. 일각에선 노 실장이 가경동 아파트를 판 뒤 이삿짐센터에 맡겨 놨던 세간살이를 옮겨 놓으려고 집을 구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다른 해석도 나온다. 청주 흥덕구에서 17∼19대에 걸쳐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노 실장이 충북지사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현재 민선 5기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지사의 임기는 1년9개월 남았다. 연임 제한에 걸려 다음 선거에 또 지사 출마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권에선 노 실장을 유력한 차기 충북지사로 꼽고 있다. 다만 노 실장은 여전히 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 함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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