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임산부, 내일부터 독감 무료접종 받는다

만62세이상, 다음달 중순부터
“하루 최대 접종 대상자수 제한, 사전 예약해야”



내일부터 전국 초·중·고교생과 임산부들을 위한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2일부터 초·중·고교생과 임산부가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다. 학령기 전 소아들은 지난 8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받기 시작했고, 만 62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 달 중순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접종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학생들의 경우 학령기별로 구분한 기간에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만 16∼18세(고등학생)는 이달 22일부터, 만 13∼15세(중학생)는 다음달 5일부터, 만 7∼12세(초등학생)는 다음달 19일부터가 접종 권고 시기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내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하루 최대 접종 가능 대상자를 제한한다”면서 “대상자는 의료기관 방문 전 전화 또는 모바일앱 등으로 예약을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증상자는 의료기관에 사실을 알리고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학령 아동은 만 11세까지만 무료 접종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만 13~18세 학생도 무료 접종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까지 모두 1900만명이며 이는 전체인구의 37%에 해당한다.

국가가 공급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A형독감 2종과 B형독감 1종)에서 4가(3가백신+B형독감 1종) 백신으로 변경됐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