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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비서실장 “박원순 추행 방조 안했다, 가세연 무고죄 고소”

김주명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현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 연합뉴스

김주명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현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57)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강제추행을 방조한 사실이 없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21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 전 비서실장 측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가세연이) 서울시 비서실에서 근무한 사람들 모두 강제추행을 묵인하고 동조한 범죄집단으로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을) 방조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가세연이 제기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전 비서실장 측은 “(가세연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분별하고 무책임하게 방조 혐의로 고발했기 때문에 비서진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진상을 밝히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7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김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서울시 전·현직 부시장과 비서실 관계자들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13일 김 전 비서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당시 김 전 비서실장은 경찰 조사 후 “비서실장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무겁게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성추행을 조직적으로 방조하거나 묵인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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