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에 고백 “너 좋아하나 봐”


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5회 에서는 꿈에 한 발짝 다가선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노력과 재능이 빛을 발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사혜준의 도전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안정하에 대한 감정을 자각한 사혜준의 빗속 고백은 시청자들의 ‘심멎’을 유발, 설렘 지수를 높였다.

그토록 꿈꿔왔던 배우의 길에 한 발 내디딘 사혜준은 영화 ‘평범’ 촬영장에서 누구보다 빛났다. 촬영 날만을 기다리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사혜준은 모든 것을 쏟아낼 각오도, 자신감도 넘쳤다. 주연배우와 단역으로 재회한 박도하(김건우 분)는 사혜준을 자극했지만, 사혜준은 오롯이 연기로 그를 압도했다. 눈빛부터 달라진 사혜준의 분위기에 박도하 역시 놀랄 수밖에 없었다. ‘수영’이라는 인물에 완벽 빙의한 사혜준. 박도하와 뜨겁게 부딪히며 자신만의 연기를 펼친 사혜준은 감독에게도 인정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도하가 휘두른 각목에 맞아 피가 흐르는데도 인지하지 못할 만큼 극에 몰입했던 사혜준. “너무 좋아서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라는 그의 얼굴은 그 어느 때 보다 빛나고 있었다.

가슴 벅찬 순간을 맞이한 사혜준에게 또 다른 설렘도 찾아왔다. 안정하를 좋아하는 감정을 자각한 것.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이야기를 털어놓게 하는 안정하. 사혜준은 그간 안정하를 보며 느꼈던 묘한 감정의 실체를 깨달았다. 내리는 비에 마음을 식혀보려고 했지만, 터질 것 같은 마음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안정하는 가만히 비를 맞고 선 사혜준을 의아해하며 그에게로 걸음을 돌렸다. 사혜준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더니, 이내 결심한 듯 “너 좋아하나 봐”라고 담담히 고백했다. 예기치 못한 고백에 놀란 안정하의 빗속 엔딩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한편 사혜준의 가족들에게도 변화가 있었다. 형 사경준(이재원 분)이 독립 선언을 했고, 할아버지 사민기가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기로 한 것. 용기를 불어넣는 사혜준에게 “내가 꼭 성공해서 너희 아빠한테 보여 줄 거야.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라는 사민기의 굳은 의지는 뭉클함을 더 해 그의 앞날을 기대케 했다.

꿈과 현실, 사랑과 우정의 경계에서 또 다른 페이지를 써 내려가기 시작한 청춘들의 모습은 공감과 설렘을 동시에 자극했다. 과몰입을 유발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매회 호평을 이끌고 있다. 사혜준의 시리도록 눈부신 도전은 박보검의 세밀하고 다이내믹한 감정변화로 몰입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애’ 사혜준과의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완성한 박소담의 활약도 돋보였다. ‘청춘기록’ 특유의 리드미컬하고 가슴에 콕 박히는 대사를 맛깔스럽게 주고받는 배우들의 티키타카는 매 순간 시청자들을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이제 신인배우 사혜준에게 꽃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현실은 녹록지 않다. 속을 알 수 없는 전 대표 이태수(이창훈 분)의 행보는 불안함을 가중시킨다. ‘심쿵’ 고백 이후의 사혜준과 안정하의 관계 변화까지, 설렘으로 가득 찬 청춘의 또 다른 페이지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6회는 오늘(22일) 밤 8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tvN

박봉규 son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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