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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택 매매심리 진정…공공재개발 수십 곳 참여의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해 열린 제7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수십개 조합이 공공재개발 참여 의사를 타진해오고 있으며 12월부터 시범사업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매매심리 진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은 일정에 맞춰 사업지 발굴을 위한 사전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시장에서 공모 전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범사업지 선정에 대해서는 “신청조합 중 주민 동의가 충분하고 정비가 시급한 사업지 등 옥석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공공재건축과 관련해서는 “여러 조합에서 재건축 사업 효과 등에 대해 사전 컨설팅을 신청해와 조속히 컨설팅 결과를 회신해 조합원들의 참여 의사 결정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가건물임대차 보호법 개정안에 대해 “현재도 경제 사정의 변동 등이 있는 경우 임차인이 임대료 감액을 요구할 수 있으나 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같은 재난 상황도 포함되도록 명확히 하고, 법상 임대료 연체기간 3개월을 산정할 때 개정안 시행 후 6개월은 연체기간에 포함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가격에 선행하는 매매심리의 진정 흐름이 최근 나타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감정원의 수급동향지수는 균형치인 100에 점차 근접하고 있고, KB의 매수우위지수는 92.1로 2주째 매도우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유에 대해 “3기 신도시 홈페이지 100만명 방문 돌파,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개시 등 발표된 공급대책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라며 “주택매매시장의 안정은 향후 임대차 3법의 정착, 4분기 공급물량 확대 등과 함께 전월세 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서울 기준 9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4주 연속 0.01%를 보이고 특히 강남4구는 6주 연속 보합을 기록한 것을 언급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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