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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계획 국민이 ‘직접’ 짠다...원안위, 국민참여단 모집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미국 등 9개국과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화상회의를 갖고 원자력 안전관리 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원안위 제공

원자력안전정책 수립에 국민이 직접 목소리 낼 기회가 생겼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은 23일 제3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 수립에 함께할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3차 종합계획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계획은 2022년부터 5년간 원안위가 정책을 추진하는 밑바탕이 된다.

국민참여단은 국민 120명, 지역주민과 분야별 전문가 등 관계자 50명, 국민기자단 30명 등 200명 규모로 운영된다. 국민 120명 중 80명은 인구 구성비를 고려한 무작위 추출로 선정되며 40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다. 국민참여단 지원은 다음달 6일까지 원자력안전국민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국민참여단은 2단계의 과정을 거쳐 원자력안전의 비전과 정책 방향, 주요전략과제를 제안하게 된다. 1단계로 국민 120명이 숙의 과정을 통해 11월말까지 원자력안전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도출하면 2단계로 각계 전문가와 지역주민·관련 단체 등의 관계자가 분과별 논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전략과제를 제안한다. 이후 국민참여단, 국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원자력안전위 의결을 거쳐 종합계획이 확정된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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