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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감독 “홍석이가 꾸지람 한귀로 흘려” 양홍석 “감독 야단은 보약”

서동철 KT 감독 “수비 공헌 보완하면 KBL 최고선수될 수 있어”
“양홍석과 줄다리기 하는데 끊임없이 지적할 것”


서동철 KT 감독이 공개적으로 소속팀 에이스인 양홍석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 같다”고 꾸짖었다. 양홍석은 “감독님 야단은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잘 먹고 잘 성장하겠다“고 화답했다.

서 감독이 2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KT의 두 번째 경기 후 기자들에게 “양홍석은 가장 많이 지적을 받고 가장 많이 혼도 나는 선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감독은 “제 말에 기가 죽는 거 같지는 않은데 저도 양홍석이 좀 더 성장하는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고 지적하는 것”이라며 “수비의 공헌도가 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 센스를 갖고 있으므로 그런 부분이 보완되면 KBL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게 제 나름대로 확신이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서 감독은 “(양홍석이) 감독 말을 잘 안 듣는 것 같아 제가 서운하다”며 “말로만 알았다고 하면서 코트에 들어가면 실천을 안 해서 같은 말을 또 하게 되고 홍석이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끊임없이 지적하면서 홍석이가 더 플레이를 더 잘할 수 있게 제가 인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홍석은 “이번에 중점을 둔 건 감독님께 지적받은 수비와 리바운드를 정규 리그 때까지 빨리 메워서 고치겠다”며 “감독님 야단은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잘 먹고 잘 성장하겠다”고 답했다.

군산=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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