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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가을야구, 결국 최종전서 결정된다

세인트루이스, 못 줄인 포스트시즌 매직넘버 ‘1’
정규리그 최종전서 결정… 선발은 좌완 곰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투수 김광현(오른쪽)이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 5회에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대화하며 웃고 있다. 김광현은 이 경기에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AP연합뉴스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을야구행 막차 탑승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가진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0대 3으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필승 카드’로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를 앞세웠지만 4회초 라이언 브론과 대니얼 보겔백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밀워키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통해 당락을 가리게 됐다. 밀워키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4개월을 순연한 지난 7월 24일에 개막해 팀당 60경기씩을 편성한 ‘미니 시즌’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162회로 편성됐던 팀당 정규리그 경기 수가 37%로 축소됐다. 이 탓에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피 말리는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8월 중순에 팀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 양상으로 보름가량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 결과로 정규리그 일정을 다른 팀보다 2경기를 줄였다. 세인트루이스의 순위는 57경기를 소화한 지금까지 29승 28패(승률 0.509)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아직은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시권에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최종전 선발은 좌완 오스틴 곰버로 예정돼 있다. 올 시즌 등판한 13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승수가 많지 않지만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책임질 마지막 선발 마운드 주자다. 김광현의 데뷔 시즌 연장 여부도 곰버의 왼쪽 어깨에 달려 있다.

김광현은 앞서 지난 25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5피안타 2볼넷 1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팀의 4대 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시즌 3승(1세이브 무패·평균자책점 1.62)을 수확하고 정규리그 선발 등판 일정을 끝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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