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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체육시설 943곳, 추석 연휴 운영 재개

고위험시설은 집합금지…추석 특별방역대책 발표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서울시 유튜브.

서울 시내 유흥주점 등 11종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추석 연휴 포함 2주간(9월28일~10월11일) 연장된다. 대신 서울시가 관리하는 문화·체육시설 943곳이 이 기간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7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석기간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특별방역대책에 서울시 상황을 보강했다. 김 부시장은 “10월초 연휴 기간이 가을 재유행으로 가느냐 아니냐에 대한 중대한 기로”라고 강조했다.

우선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 무관중 프로스포츠 경기, 유흥주점·방문판매 등 11종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핵심방역수칙 의무 적용,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 모임·식사 금지 등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 대부분이 10월 11일까지 연장 적용된다.

아울러 지난 8일 시행된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 통제도 추석 특별방역기간까지 유지된다. 지난달 16일 시행된 서울함공원, 분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중단도 지속된다.

서울시는 음식점‧카페‧영화관 등 연휴 기간에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의 수용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거리두기를 일부 강화한다. 20석 초과 규모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에서는 테이블 간 1m의 거리두기를 의무화한다. 이를 지키기 어려운 경우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테이블 간 띄워 앉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등 설치 중 한 가지는 반드시 지키도록 했다. 규모가 20석 이하인 경우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으로 적용된다.

영화관‧공연장, PC방은 좌석 한 칸 띄워 앉기를 시행한다. 놀이공원‧워터파크 등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수용인원의 절반 이내만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 문화시설은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시 운영 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등 63곳의 공공문화시설이 문을 열고, 자치구 문화시설도 운영 재개를 권고한다. 단 방역을 철저히 하고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한다.

잠실 보조경기장, 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 등 실외 공공 체육시설 880곳은 운영준비 기간을 거쳐 10월1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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