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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배우가 ‘김구’… 창작 뮤지컬 ‘백범’ 마침내 개막

창작뮤지컬 ‘백범’ 오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극장 용 제공

창작 뮤지컬 ‘백범’이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국립문화예술시설이 오는 28일부터 재개관하게 되면서 ‘백범’도 개막을 확정했다. 이달 10일부터 무대에 오를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예정된 극장 ‘용’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휴관에 돌입하면서 잠정 연기됐었다.

‘백범’은 출연하는 배우 18명이 모두 돌아가며 김구를 연기하는 독특한 연출 방식을 지닌다. 백범(白凡)의 뜻인 ‘모두가 자신처럼 조국을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담아 김구 역을 여러 명이 맡았다.

독립 영웅으로 친숙한 김구의 모습 중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적인 면모에 집중한 작품이다. 한 명의 인간으로서 김구의 내적 갈등과 고민 등을 통해 독립 투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공연은 김구 일대기의 주요 사건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인다. 어린 시절부터 이승을 떠나기까지의 70여년을 따라가며 김구의 삶을 조명할 계획이다.

역사적인 인물을 다루면서 현대적인 연출기법을 동원해 볼거리의 풍성함까지 잡는다. 랩이나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관람 포인트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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