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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 확진에 대구 빙상계 ‘셧다운’ 초비상

대구실내빙상장.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한 빙상인의 장례식장을 방문한 조문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구지역 보건 및 체육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쯤 수성구 모 요양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체육인 A씨가 26일 오전 충남에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 측은 해당 장례식장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은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당일 장례식장을 방문한 문상객 16명과 상주 등 28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했다. 이중 9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해당 장례식장에 들른 일부 빙상인들이 대구실내빙상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빙상장을 관리하는 대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와 지역 빙상인 등 40여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았다.

한편, 대구실내빙상장은 준비 중이던 재개장 및 행사를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

빙상장 측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30일과 내달 2일 개최 예정이던 ‘굿바이 코로나19! 씽씽 썰매 체험 및 환상의 갈라쇼’ 를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빙상장 측은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둔화해 당초 28일부터 보호자를 제외한 선수, 강습생에 한해 출입을 허용할 방침이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재개장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

또 추석 연휴에 개최 예정이던 갈라쇼 진행 여부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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