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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MB, 박왕자 피살사건 당일 남북대화 제의”

“박근혜는 목함지뢰 이튿날 강강수월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둘러싼 야권 공세에 대해 이명박정부 시절 박왕자씨 피격 사건 당시의 일을 언급하며 반론을 제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화상연설에서 ‘종전선언’ 제안을 꺼낸 직후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발생한 것을 두고 야권이 비난하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씨 피살 당일 국회에서 남북대화를 제안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윤 의원은 2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야당에서) 계속 과거 정부와 비교해보자고 말하는데 정말 비교해보면 객관적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이 전 대통령은 2008년 우리 국민 한 사람이 금강산에서 피격당한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국회 개원연설에서 남북한 전면적 대화 제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08년 7월 11일 박씨 피살 사건 당일 열린 국회 개원연설에서 남북 간 전면적 대화 제안을 한 바 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이 피살 사건 보고를 받고도 연설 내용을 수정하지 않고 읽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윤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의 일도 꺼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2015년 목함지뢰 사건 이튿날 DMZ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서 강강수월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전 대통령이나 박 전 대통령의 말 그 자체가 잘못됐다는 게 아니다”며 “국정운영 전체를 생각하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다만 지금 야당의 모습은 추석 여론을 위해 정치적 계산을 해서 정쟁에 활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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