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엇? 귀요미가 카톡을 읽어준다? 카카오 미니링크 사용기



작은 리모컨을 닮은 인공지능(AI) 컨트롤러 ‘카카오 미니링크’(사진)를 써봤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내놓은 미니링크는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휴대용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AI 플랫폼을 탑재해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 차량 등과 연결해 작동할 수 있다. 제품은 한 손에 쥐어지는 크기에 귀여운 디자인의 케이스를 적용했다. ‘라이언’과 ‘죠르디’가 주인공이다.

음성 명령 없이 버튼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헤이카카오’를 부르기 어색하다면 전면부 버튼을 누른 후 원하는 정보나 기능을 말하면 된다.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과 보내기도 가능하다. 기기 오른쪽의 말풍선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나에게 온 새로운 카톡 메시지를 읽어준다. 알림을 꺼놓은 대화방에 카톡이 와도 친절하게 읽어준다.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원하는 채팅방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간혹 기기가 상대방을 잘못 인식해 식은땀이 흐르기도 했지만 미니링크는 “~에게 ~라고 보낼까요?”라고 재차 확인해주니 실수할 가능성은 적다. 앱 설정을 통해 자주 메시지를 보내는 상대방을 지정해 놓을 수도 있다.

날씨와 환율, 주가, 운세 등의 생활 정보 등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작은 크기의 기기이다 보다 음질이 좋지는 않다. 기기 내 스피커로는 음성 안내 정도만 가능하고, 음악을 듣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특히 운전할 때 활용도가 높았다. 멜론 가입자라면 차량 블루투스와 연결해 원하는 음악을 음성으로 재생할 수 있다. 에어컨 통풍구에 부착할 수 있는 차량용 클립도 기본 제공된다. 이 외에도 캠핑, 피크닉 등 외부 활동을 할 때 원거리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작동시킬 수 있어 유용하다.

아직은 소형 블루투스 리모컨 정도지만 이 기기의 확장성은 무시할 수 없다. 미니링크 출시는 카카오 AI를 기반으로 집안과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새로운 컨트롤러의 등장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미니링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본체가 3만2300원, 캐릭터 케이스 패키지는 4만1300원이다. 헤이카카오 앱에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iOS는 연내 지원할 예정이다.

글·사진=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