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심려끼쳐 송구”

검찰 불기소 처분 발표 뒤 입장 내
보좌관과 휴가 관련 대화 나눈 정황에는 침묵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아들의 ‘휴가 연장 의혹’과 관련해 “근거없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된 뒤 “병가 관련 의혹 사건이 검찰에 의해 혐의없음으로 처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장관은 “이번 수사 종결로 더 이상의 국력 손실을 막고 불필요한 정쟁에서 벗어나 검찰개혁과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권 개혁과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을 통해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추 장관은 보좌관 A씨와 아들 휴가와 관련해 카카오톡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6월 14일 추 장관에게 “서씨 휴가 건은 처리됐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같은 달 21일에는 추 장관이 A씨에게 김모 대위의 연락처를 보내기도 했다. 추 장관은 앞서 국회에서 “보좌관에게 전화를 시킨 사실이 없다”고 말했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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