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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사병 측 “추미애, 사과 안 하면 녹취록 공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무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 현모씨 측이 추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현씨가 ‘휴가 중인 서씨에게 전화해 부대로 복귀하라고 했다’고 밝히자 추 장관이 이에 대해 ‘(현씨가) 오해를 한 것 같다’고 한 부분을 문제 삼은 것이다.

현씨의 조력자인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이 28일 페이스북에 “추 장관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 동부지검 녹취록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소장은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추○○(미애 장관) 등 당시 당직사병의 말이 거짓이라고 한 사람들은 반드시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앞서 이날 ‘법무부 장관 아들 병가 관련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한 공보자료를 내고 서씨가 휴가 당시 현씨의 복귀 요청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14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당직사병이 허위진술을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자 “제보자인 사병이 일방적으로 오해를 하거나 억측을 하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의혹 제기를 하려면 제보자가 공명심에 그럴 수는 있는데 때로는 그게 합리적 의심을 갖고 체크를 해볼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김 소장은 이에 대해 “당직사병이 서씨에게 통화했다는 것이 거짓이라고 주장한 사람들의 얘기가 새빨간 거짓으로 확인됐다”며 “당사자가 누구든 반드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는 등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일 내에 사과하지 않으면 페이스북에 증거와 녹취록을 공개하겠다”며 “사회적 위치가 있는 분들은 실체적 진실을 은폐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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