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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해경청장 “추석에도 이씨 시신찾기 수색계속”

세월호 이후 “단 한명의 국민생명도 중요하다”는 인식 해경전체에 자리잡아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29일 추석을 이틀앞두고 기자들과의 즉석 간담회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 이모씨(47)의 시신을 찾기위해 추석에도 수색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해경 수색과 관련, “(이씨가)사망했으면 수색을 중단했겠지만, 사망 정황만 알고 수색을 중단할 순 없었다”며 “명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국방부에서 발표 당시 잠시 수색 중단한 뒤 시신을 찾지 못한단 얘기 나오니까 우리(해경)한테 올 수 있겠다 싶어서 수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또 “해경 입장에선 사실 바탕으로 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사 이것밖에 안되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조류 관련 4개 기관 모두 해류예측시스템 다 비슷하고, 변수 많지만 수색도 폭넓게 하는 부분이 있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청장은 “세월호 하면 해경하고 관련 안 지을 수 없는데, 6년이 지난 시점에서 국민의 생명보호 위해 나름 노력 해왔고 앞으로도 할거다. 나도 어부의 아들이다. 해경에서 국민 한명의 생명이라도 소중함을 직원들에게 일깨우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실종자가 NLL(북방한계선) 남쪽에 있을 당시에 해경이나 어부에 발견됐을 가능성은 없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김 청장은 “방송도 했지만 중국측에도, NLL 북방에 조업하는 불법 중국 어선에도 그물에 걸리면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해경이 조치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다 했다”고 언급했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국방부 협조가 어느 때보다 잘되고 있다”며 “ 과거보단 안보실에서 해경청장에 정보공유도 해주고 과거와 많이 달라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NLL 이북에서 해경이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지만 해경에게 많이 도와주고 있다”면서 “부족함이 많지만 시신이라도 찾도록 추석에도 수색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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