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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추석, 코로나19 변곡점… 고향방문 자제해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휴게소를 방문해 추석 귀성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추석 연휴(9.30∼10.4)를 맞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와 교통안전 대책 이행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추석 명절 특별교통대책 준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방역 및 교통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는 꺾였지만, 잇따른 산발적 집단 감염과 잠복 감염에 의한 전파로 재확산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월과 8월 연휴 직후에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볼 때 추석 연휴는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중대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장관은 또 “시기가 엄중한 만큼 올 추석은 나와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이동을 최소화하는데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 추석에는 자가용 이용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도로 분야의 방역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귀성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의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뿐 아니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추석이 돼야 한다”며 철저한 안전대책도 주문했다.

정부는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을 위해 드론, 암행순찰차 등을 배치하고 음주·과속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보고회 참석 후 고속로도 안성휴게소(부산 방향)를 찾아 휴게소 방역 강화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휴게소 이용객들 모두가 발열 체크와 출입명부 작성 후 휴게소에 입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많은 이용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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